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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이야기 중국형 싼타페는 어떻게 다를까?
2019-05-31 1811

안녕하세요. (차)에 대한 (차)이를 만드는 (차)차차 차기자입니다.

 지난달 북경현대가 중형 SUV ‘셩다
’를 출시했습니다. 셩다는 싼타페 롱바디에 해당하는 중국 전략형 모델입니다. 같은 듯 다른 셩다와 싼타페는 과연 어떤 차이가 날까요?

북경현대 셩다 [출처: 북경현대]


중국인 취향 저격한 기다란 차체


북경현대는 셩다를 통해 중대형 SUV 시장을 공략하려 합니다. 셩다의 가장 큰 특징은 기다란 차체입니다. 알다시피 중국인의 큰 차 사랑은 유명합니다. C클래스, 3시리즈 같은 콤팩트 프리미엄 세단도 중국에서만큼은 롱보디 사양으로 출시하고 있을 정도죠. 북경현대는 이러한 중국 시장 성격과 기반이 된 싼타페가 동급에서 작은 편인 점을 감안해 셩다의 차체 길이를 늘였습니다. 길이 4,930mm, 휠베이스 2,865mm로 기반이 된 싼타페와 비교하면 길이와 휠베이스가 각각 160mm, 100mm나 연장되었습니다.

북경현대 셩다 [출처: 북경현대]

현대 싼타페 [출처: 현대자동차]


전면부부터 B필러까지 기존 싼타페와 같고 이후부터 크게 다릅니다. 우선 뒷문과 측면 세 번째 유리는 늘어난 허리에 맞춰 면적이 넓어졌으며, 아울러 측면 유리를 감싼 금속 몰딩도 D필러를 넓게 덮고 있습니다. 뒷부분은 처음부터 새롭게 디자인했습니다. 특히 좌우를 잇는 리어램프와 더 넓어진 테일게이트가 웅장함을 더하고 있습니다. 



 북경현대 셩다 [출처: 북경현대]


현대 싼타페 [출처: 현대자동차]



최첨단 기술 탑재한 6인승 패밀리 SUV


북경현대 셩다(좌측)와 현대 싼타페 [출처: 북경현대, 현대자동차]


실내도 크고 작은 차이가 납니다. 우선 대시보드 형상이 조금 다른데요. 넓은 화면을 선호하는 중국 시장에 맞춰 10.25인치 센터 모니터가 상단에 위치하며 센터페시아는 더욱 고급스럽게 다듬었습니다. 아울러 기어 노브는 미래적인 분위기의 전자식 버튼이 대체합니다.

지문인식 시스템과 시프트 바이 와이어 [출처: 북경현대]



최신 차에 걸맞은 최첨단 사양도 더했습니다. 셩다는 세계 최초로 손가락을 대는 것만으로 차 문을 열고 엔진 시동까지 가능한 지문인식 시스템을 갖췄습니다. 아울러 차선이탈방지,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안전하차보조를 탑재했습니다.

북경현대 셩다(좌측) 계기판과 현대 싼타페 계기판 [출처: 북경현대, 현대자동차]


7인승 모델은 아직 판매하지 않는다 [출처: 북경현대]


시트는 2열 독립 시트 구성의 6인승이며 7인승 모델도 곧 판매할 예정입니다.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236마력의 2.0L 가솔린 터보와 8단 자동변속기 조합 한 가지입니다. 앞바퀴굴림이 기본이며 상시 사륜구동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현재 북경현대는 셩다를 통해 중국 시장점유율 10%를 다시 차지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습니다.


 [출처: 북경현대]

[출처: 북경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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